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땅트렌드:TREND/으땅무비

<TENET:테넷>시간 순행과 역행이 공존하는 놀라운 10분의 작전(TEN)

by 이으땅 2020. 9. 1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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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이맘때쯤

신작을 제작중이라는 소식을

외신으로 전해들은 후,
1년여를 기다린 
크리스토퍼 놀란 감독의 신작영화
<TENET:테넷> 파워리뷰 텐(TEN)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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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’신조’, ‘관점’이라는 뜻의 제목(TENET)으로 영화를 보는 관객의 개인신조, 관점에 따라 다양한 이야기 해석 및 내용리마인드가 가능하도록 의도한 영화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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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영화를 감상 후 드는 생각은 다음과 같을 것이다. ‘그러니까 아까 그.. 아하 맞네 그리고 그렇게..근데 그 전에 그 상황은 뭐지..아 오케이..그렇다면 같이 화면에 나온 그 거꾸로 나오는 그...??@&?!₩?&@‘.......물론 나와 관객은 지극히 정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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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본 영화는 그의 전작 <메멘토=시간의 역행>, <인셉션=자아의내면과 꿈의 크로스>, <인터스텔라=우주시공간의 초월>, <덩케르크=같은공간,시점의변화>보다 몇단계 더 난이도가 높다. 본 영화를 선택했다면 전날 숙면하고 좋은 컨디션을 유지하도록 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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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초반부 웅장한 오케스트라홀 거대한 테러액션씬은 “아 내가 오랜만에 제대로 된 헐리우드 블록버스터 영화를 보러 왔구나!”라고 느낄 정도의 전율이 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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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반부 태러씬은 압권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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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영화는 어려운 내용답게 대단히 설명적이지만 간단히 밑줄만 그어주고 다음 장면으로 넘어갈 정도의 LTE급 전개인데, 속도감있으면서도 한편으론 불친절하다. 캐릭터의 상세묘사가 적은 것도 아쉬움으로 남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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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영화의 내용모티브는 약 4개정도의 물리학이다.(엔트로핀,열역학제1,제2법칙,양자역학 등) 그것에 영화적 상상력으로 시간의 개념을 대입시킨 작품이다. 매우 천재적인 각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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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츠만의 엔트로피 (출처: http://news.samsungdisplay.com/2007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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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본 영화를 다 보게 되면 자연스레 해설유튜브 영상이나 블로그 글들을 찾아보게 될것이다. 때론 초반부만 너덜너덜한 공통과학 교과서를 꺼내볼수도 있겠다. (TMI)필자는 중학교 쟤물포(쟤때문에.물리.포기했어)선생님 덕분에 해당과목을 절필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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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실제 아버지(덴젤 워싱턴)보다 약간 덜 다듬어진 감성의 눈빛과, 아버지보다 더 다부진 액션연기의 주연배우 ‘존 데이비드 워싱턴’은 충분히 매력적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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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영화 러닝타임 1시간 이후부터는 집중력을 잃지 않아야 한다. 본 영화의 세계관과 다중정보들이 마구 난무하는 마의 구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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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크리스토퍼 놀란 감독 특유의 모든 연출적 장점들(시공간크로스+적은CG) 집대성된 영화이자, 가장 각본 이해난이도가 높은 영화(물리+철학+열린결말)대중영화로써 취향 호불호가 갈릴수 있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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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린 보람이 있었던 영화였으며
기회될때 재관람 통해(두통약 먹고)
스토리 리마인드 놀이를 해보는
즐거움을 느껴봐야 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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